조립 PC 컴퓨터 부품 추천 가이드 3. 그래픽카드 결정하기(엔비디아 지포스 Geforce)

 

안녕하세요.

오늘은 CPU, 메인보드에 이어 그래픽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메인보드에 조립되는 부품 중 가장 큰 크기와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데요. CPU와 그래픽카드가 성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면서 특히 그래픽카드는 가장 비싼 부품이니 만큼 신중하게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AMD, 최근에는 인텔까지 만드는 외장 그래픽카드이지만 엔비디아가 거의 독점하다시피하는 시장이기에 엔비디아 중점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카드(VGA, Viedo Graphics Array)

그래픽카드는 CPU의 명령으로 이루어지는 그래픽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고 디지털 신호를 영상 신호화 하여 모니터로 출력하는 장치입니다. CPU의 경우는 직렬적으로 복잡한 계산을 순서대로 처리하지만,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단순한 계산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병렬적인 구조를 가집니다.

 

CPU 내장 그래픽와 외장 그래픽카드의 성능 차이

인텔의 대부분 CPU(F가 붙은 모델 제외)는 내장 그래픽을 탑재하고 있고, 인텔의 CPU가 점유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그래픽 점유율은 인텔이 1위입니다만, 성능은 외장 그래픽카드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AMD 라이젠 CPU의 내장그래픽도 인텔 보다는 약간 더 낮은 벤치마크 점수지만, 실사용에서는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AMD의  APU(ex. 라이젠 5700G)는 CPU 코어와 GPU 코어가 결합되어 있어, 단독 CPU 코어에서 처리할 수 없는 그래픽 작업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에서는 조금 더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APU의 CPU 코어가 약해지기 때문에 CPU 단독으로 구성된 코어에 비해서는 CPU 성능이 조금 나빠집니다.)

 

AMD의 CPU를 선택하실 때 외장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구매하신다면, 반드시 단독 CPU로 구매하셔야 성능에서 손해 보는 일이 없습니다.

 

APU	GPU	PASSMARK G3D Mark 점수
인텔 CPU 13세대 내장그래픽	UHD 770	1804
Zen3 라이젠 5700G	RX VEGA 8	1458

엔비디아 Geforce vs AMD Radeon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호환성과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싸지만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저렴하지만 프레임 방어가 잘 안되거나 끊김이 생길 수 있는 AMD의 Radeon 그래픽카드 등으로 많은 분들께서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장점	단점
엔비디아 NVIDIA Geforce	1. 80%가 넘는 독과점가 가까워 대부분의 게임이 엔비디아에 최적화됨 2. 레이 트레이싱, DLSS 등의 기술의 대중화 3. 윈도우와 호환성이 좋은 안정적인 드라이버	1. 가격이 비쌈 2. Ti 모델, Super 모델 등의 신제품의 잦은 출시로 구매 시기가 잡기 어려움
AMD Radeon	1. 가성비가 좋음(엔비디아 동급 대비 70%대의 가격) 2. 10비트 색상이 기본값으로 색감이 풍부 3. 플레이스테이션, Xbox 등의 휴대용 게임이 PC로 이식되는 경우 최적화가 좋음	1. 등급이 낮은 라인업의 경우 코덱 지원폭이 좁음 2. PCIe 레인 수 제약에 따라 성능이 좌우됨 3. 소프트웨어 불안정함 4. FSR이나 이미지 샤프닝은 성능 향상도 미미함 (엔비디아의 레이 트레이싱과 DLSS 와 대비)

 

제작방식

팹리스 업체인 엔비디아나 AMD에서 GPU를 설계하고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삼성전자 등에서 GPU를 위탁 생산 진행합니다. 그런 다음 ASUS, GIGABYTE 등 그래픽카드를 제조하는 벤더 업체에서 기판 위에 GPU와 각종 부품을 얹어서 생산합니다. 

 

레퍼런스(Reference)와 비레퍼런스(Non-Reference)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의 GPU 설계사에서 PCB까지 설계한 그래픽카드를 뜻합니다. 이렇게 설계한 레퍼런스를 비레퍼런스 제작의 가이드 역할용으로 만듭니다.

그래픽카드 주요 스펙

1. GPU 코어 클럭

클럭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오버클럭(OC)을 통해 부스트 클럭을 높인 제품이 더 인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RTX 3070 비레퍼런스(OC모델)가 1830MHz로 RTX 3070 레퍼런스 1730MHz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2. 메모리 타입/용량

메모리가 최신 메모리 규격일수록, 용량이 클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GDDR6가 GDDR5보다 빠르고, 10GB가 6GB, 4GB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3. 인터페이스(PCIe 규격)

최신 인터페이스는 PCIe 4.0이고, 그 이전은 PCIe 3.0 버전입니다. 아무래도 최신의 규격이 더 성능이 좋습니다.

 

4. 전원부

그래픽카드가 안정적으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전원부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래픽카드 구매 전 체크사항

1. 파워 호환성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모량은 TDP 또는 사용 전력 등으로 표시됩니다.

RTX 3080급 이상의 제품에는 750W 이상의 파워 서플라이가 필요합니다.

 

2. PCIe 8(6+2)핀 보조전원 개수 확인하기

파워 서플라이에 PCIe 8(6+2)핀이 넉넉한 지 구매 전에 확인해야합니다.

 

3. 케이스 호환성

그래픽카드가 워낙 크기 때문에 케이스에 장착이 되는지, 케이스 뒤편에 확장 슬롯에 여유가 있는지 체크해야합니다.

4. 지지대 필요 여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워낙 크고 무겁기 때문에 조립 시 휘어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통하여 휘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순위(PASSMARK)

PASSMARK를 통하여 벤치마크 점수별로 그래픽카드를 정렬하거나, 1달러 당 벤치마크 점수를 환산해 가성비 있는 그래픽카드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선택

RTX는 Raytracing realTime eXtreme의 약자로 최신의 그래픽카드(GeForce 20시리즈 이후) 제품은 Ray Tracing(레이 트레이싱)이라는 기술을 지원한다는 의미입니다.

 

GTX는 Grand eXtreme Edition의 약자로 GeForce 10시리즈까지 사용하던 라인업이었습니다. 

 

레이 트레이싱은 3D그래픽에서 빛 반사효과를 더욱 더 실감나게 구현하여 실제와 가깝게 표현하는 그래픽 기술입니다. 실제로는 상당히 고사양을 필요하므로 일부러 레이 트레이싱을 꺼서 프레임 드랍을 낮추기도 하므로 사양에 맞다면 굳이 RTX만 고집하지 않고 GTX를 구매해도 됩니다.

 

RTX 30시리즈 이후에는 또 특별히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술을 사용하여, 고품질 프레임을 생성해줍니다.

 

RTX 40 시리즈에는 Super는 없고, Ti만 존재합니다. Ti로 성능 강화하더라도 그 윗급보다는 성능이 낮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RTX 4060과 4070 사이에 4060Ti가 위치합니다.

같은 시기에 나온 제품은 쉽게 이해가 되지만, 과거 제품과 최신 제품을 벤치마크 점수를 비교해봐야 합니다. 이것도 예를 들면 RTX 2080Ti가 RTX 3060Ti 보다는 성능이 우수합니다. 

 

G	GS	GT	GTS	GTX	RTX
성능 낮음 〓〓〓〓〓〓〓〓〓〓〓〓〓〓〓〓〓〓〓〓〓〓〓〓〓〓〓〓〓〓〓〓〓〓〓〓〓〓〓〓〓〓〓〓〓▷ 성능 높음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워낙 비싼 제품이므로, 많은 분들의 후기를 찾아서 자신의 모니터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인업	추천제품
플래그십(4K 풀옵션)	RTX 4090
하이엔드(QHD 풀옵션)	RTX 4080 / RTX 4070Ti
메인스트림(QHD 기준 가성비)	RTX 3060 Ti
가성비(FHD 기준 가성비)	GTX 1660 SUPER

 

AMD APU + Radeon GPU 듀얼 그래픽 기술

(너무 엔비디아 기준으로만 설명해서...) AMD의 APU와 AMD의 그래픽카드인 Radeon 중에서 특정한 그래픽카드를 구입하신다면 듀얼 그래픽 구성으로 단일 그래픽카드보다 뛰어난 고해상도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정리

1. 용도에 따라 고사양의 그래픽 작업(게임, 영상 편집 등)이 필요하다면, 외장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고, 만약 일반적인 사무 용도라면 AMD의 APU 라인 또는 인텔의 iGPU(X, F가 붙어 있지않은 CPU) 라인을 고르시면 됩니다.

 

2. AMD의 APU 라인이 인텔의 iGPU가 붙은 CPU보다는 더 좋은 실사용 그래픽 성능을 보여줍니다.

 

3. CPU의 내장그래픽보다는 어중간한 외장 그래픽카드가 10배 이상의 그래픽 성능을 보여줍니다.(최고사양일 경우 20배 이상도 차이가 납니다.)

 

4. GPU가 듀얼 그래픽 기술(AMD Radeon 특정 그래픽카드)을 지원할 경우에는 AMD의 APU + GPU(외장그래픽 카드) 조합이 가장 좋습니다.

 

5.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카드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웬만하면 벤치마크 점수를 확인해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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