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PC 컴퓨터 부품 추천 가이드 2. 메인보드 결정하기

 

안녕하세요.

조립 PC 컴퓨터 부품가이드 3번째 글로 메인보드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인보드란

컴퓨터의 각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고, 부품간의 통신을 주고 받는 통로 역할입니다. 해외에서는 마더보드, 시스템보드, 로직보드 등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조립 PC에서 메인보드는 우선순위가 낮은 부품이긴 하지만, 만약 오버클럭을 진행하려고 한다면 신중하게 제품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메인보드별로 오버클럭의 난이도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 업체

3대 메이저 메인보드 회사는 ASUS, GIGABYTE, MSI가 있고, 추가로 요즘 ASRock 제품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모든 회사가 대만회사로, 대만 쪽에서 꽉 잡고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인보드 업체의 경우에는 본인의 경험으로 많이 판단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ASUS(에이수스) 제품을 잘 이용해와서 개인적으로 ASUS가 제일 믿음이 가네요.

 

업체	특징	라인업
ASUS	좋은 부품을 쓰며 안정적이고 불량률이 적은 무난함 최고급 고성능 보드를 제작하지만,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 3년 무상 A/S 판매량 1위	ROG(하위 ROG Strix) - 고급 게이밍이자 플래그십 라인업 TUF(The Ultimate Force) - 가성비 게이밍 특화 라인업, 내구성 PRIME - 메인스트림 라인업 ProArt - 영상 크레에이터용 라인업 EX - 장시간 극한의 환경용(ex. PC방)
MSI	최저가 엔트리/사무용부터 최고가 익스트림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으나, 정책적으로 높은 허들의 A/S 규정이 단점과 사소한 장점으로는 메인보드 구매 시 따라오는 잡동사니가 다양함 특히 최근에는 AMD CPU 관련하여 판매량이 뛰어난 편	MEG(MSI ENTHUSIAST GAMING) - 플래그십 라인 MPG(MSI PERFORMANCE GAMING) - 고급형 라인업 MAG(MSI ARSENAL GAMING) - 중급형 라인업 PRO - 기본형 라인업
GIGABYTE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국내 유통사 A/S 불만이 많음 AMD B550, 인텔 Z690 보드 이슈로 많이 밀려난 추세 판매량 2위	Aorus(Xtreme>Master>Ultra>Pro>Elite) -상급 라인업 게이밍 -보급형 듀러블((HD3>D2V>S2PV>DS2V)) -저가
ASRock	과거에 내구성 이슈로 문제가 있었으나, 고급형 메인보드도 만들기 시작하면서 품질은 괜찮아졌다고 보임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았고, 특히 인텔 보드 기준으로 3대 메이저 메인보드 회사보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	OC FORMULA 시리즈 - 플래그십 라인업, 오버클럭 전용 메인보드 TAICHI 시리즈 - 플래그십 라인업 EXTREME 시리즈 - 메인스트림~퍼포먼스급 라인업 Phantom Gaming 시리즈 - 게이밍 라인업 PRO제품군 - 메인스트림급 라인업 일반 시리즈 - 보급형

ASUS 라인업

 

 

메인보드 규격

메인보드의 규격은 기판의 사이즈로 구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폼팩터라고도 하는데요.

이 사이즈에 따라서 메모리 슬롯, 구성단자, 확장 슬롯 등의 스펙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케이스 호환여부도 이 규격을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널리 사용되는 규격은 M(Micro)-ATX, ATX 사이즈 입니다. M-ATX 사이즈는 미니타워 이상의 케이스에 조립되며, ATX 사이즈는 미들타워 이상의 케이스에 조립됩니다. 과거에는 사운드카드, 랜카드 등이 별도로 연결되어야 해서 확장성이 많이 필요한 ATX가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많은 것들이 온보드되어 M-ATX로 많이 구성됩니다. 같은 부품 기준으로 성능은 비슷한데, 가격이 M-ATX가 더 싸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 구성 요소

1. 기판(인쇄 회로 기판, PCB)

일반적인 보드라고 부르는 수많은 장치들이 탑재될 평평한 판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기판의 사이즈에 따라 구분하여 말합니다.

 

2. 칩셋(노스브리지 North Bridge, 사우스브리지 South Bridge)

일반적으로 노스브리지는 CPU와의 통신, RAM 관리, AGP 8 lane 또는 PCIe 16 lane과 같은 고속버스를 제어합니다. 사우스브리지는 상대적으로 저속인 SATA, IDE, USB, PCI, PCIe 와 같은 1lane 저속버스 신호를 제어합니다.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기능을 제어하고 조율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합니다. 

핵심적인 부분이니 만큼 메인보드 모델명에 칩셋명이 포함됩니다. 

 

인텔 호환 메인보드
칩셋(x:세대)	라인업	최신시리즈	오버클럭
Hx10	보급형	H610	CPU, 램 오버클럭 불가능
Bx60	표준형	B760(인텔 13세대)	CPU 오버클럭 불가능 / 램 오버클럭 가능
Hx70	준고급형	H670	CPU 오버클럭 불가능 / 램 오버클럭 가능
Zx90	고급형	Z790(인텔 13세대)	CPU, 램 오버클럭 가능

 

AMD 호환 메인보드
칩셋(x:세대)	라인업	최신시리즈	오버클럭
Ax20	보급형	A620 (라이젠 7000 시리즈)	램 오버클럭과 PBO(AMD 제공 자동 오버클럭 기능) 가능 CPU 수동오버클럭 불가능
Bx50	중고급형	B650 (라이젠 7000 시리즈)	램 오버클럭과 PBO(AMD 제공 자동 오버클럭 기능) 가능 CPU 수동오버클럭 또한 가능
Xx70	고급형	X670 (라이젠 7000 시리즈)	램 오버클럭과 PBO(AMD 제공 자동 오버클럭 기능) 가능 CPU 수동오버클럭 또한 가능

 

여러 번 설명드렸듯이 CPU와 칩셋 호환성 체크는 구매하기 전에 필수로 진행해야합니다. 호환성이 좋은 AM4 소켓을 사용하는 AMD CPU를 구매하였더라도 아래와 같이 호환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BIOS 업데이트를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AMD CPU와 메인보드 호환성 체크(출처 : 다나와)

 

3. 소켓

메인보드에 CPU를 연결하는 위치로, 이 소켓 규격과 CPU 소켓의 규격이 같아야합니다. 즉, AMD와 인텔간 메인보드과 호환되지 않고, AMD나 인텔 내에서도 CPU 세대별로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고 구매해야하는 포인트입니다.

 

인텔의 경우 LGA 규격을 사용하며, AMD의 경우에는 AM규격을 사용합니다.

인텔 최신 13세대 CPU는 LGA1700을 사용하여 12세대 CPU와 오랜만에 호환되게 만들었습니다.

반면에 AMD의 최신 CPU인 라이젠 7000 시리즈는 AM5 소켓 규격을 사용하여, 인텔과는 다르게 오랜만에 소켓 규격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4. 전원부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CPU, RAM, 그래픽카드 등은 메인보드와 연결된 전원을 제외하면 외부 전원과 연결되지 않습니다.

메인보드도 파워 서플라이로부터 별도의 전원을 공급받아야하지만, 파워 서플라이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은 이후로 각각의 부품에 적정한 전원을 공급해주는 역할 또한 메인보드가 맡게 됩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해주지 못한다면, PC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용 중에 오류나 고장을 일으킵니다. 

 

5. 입출력단자

주변장치를 연결하거나 장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장장치인 HDD, SDD를 장착하는 포트, USB 포트, 디스플레이 출력포트, 오디오 포트, 랜 포트 등이 있고, 고급 메인보드일수록 더욱 더 많고 다양한 포트들이 있습니다.

 

정리

오늘은 이렇게 조립형 PC 컴퓨터를 선택할 때 CPU와 짝궁인 메인보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메인보드는 선택하시는 PC의 용도에 맞게 CPU 성능을 최고급/고급/중급/보급으로 나누어서 비슷한 급으로 맞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각자 생각하시는 가장 좋은 메인보드 업체에 따라 라인업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면 금방 고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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