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SSD 구매 가이드 TLC QLC DRAM PCIe M.2 SATA NVMe 알아보기

IT4U 2023. 2. 27. 22:05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SSD 구매 시 접근해야할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SSD는 Solid State Drive 의 약자로 고형 상태 보조 기억장치를 뜻합니다. 기존의 저장 장치였던 하드디스크, 즉 HDD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DRAM 과 SSD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SSD의 경우 현재 발전이 많이 되어오면서 여러 종류가 있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말씀드리는 종류에 따라 모두 가격적인 차이가 존재합니다.

 

1. NAND 종류(SLC, MLC, TLC, QLC 등)

2. DRAM 유무(DRAM Less, DRAM)

3. 인터페이스(PCIe 3.0/4.0/5.0)

4. 연결방식(M.2 SATA, NVMe, 2.5" SATA)

 

NAND 종류

SLC : 데이터 저장 1bit(2가지 경우)

MLC : 데이터 저장 2bit(4가지 경우)

TLC : 데이터 저장 3bit(8가지 경우)

QLC : 데이터 저장 4bit(16가지 경우)

 

 

저장장치는 저장방식이 높을 수록 안정성과 수명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SLC보다 QLC가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가 들어가지므로 가격이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동시에 한 셀에 4bit를 쓰고 읽어야하는 QLC의 경우 다른 종류보다 속도가 가장 느립니다. 예를 들어 블랙박스용 SD카드가 별도로 있는 것을 들어보셨을텐데요. 쓰기가 빈번해지는 블랙박스 특성 상 안전성과 수명이 높은 SLC 방식의 SD카드를 구매해야합니다.

 

SSD도 동일하게 보시면 되는데, SLC>MLC>TLC>QLC 순으로 가격이 비싸며 최근에 QLC 방식의 SSD가 출시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가성비 적으로 QLC가 TLC 를 이길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네요.

 

DRAM 유무(or DRAM 대체기술)

컴퓨터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SSD에 DRAM이 있는 것을 모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SD에 DRAM 이 있다면 NAND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에 맵핑하여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DRAM이 직접 데이터를 쓰고 읽는 것이 아니라 단지 NAND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DRAM Less라고 해서 무조건 좋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DRAM Less 라면 HMB(Host Memory Buffer) 기술이 적용되어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Host Memory는 메인보드에 있는 DRAM을 의미합니다. HMB 또한 데이터를 맵핑하여 데이터에 접근하지만, SSD에 포함되어 있는 DRAM이 아니므로 전원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SSD에 있는 데이터가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HMB 이외에 NAND의 일부 영역을 SLC로 사용하여 DRAM의 역할을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페이스(Interface)

SSD는 NVMe 또는 SATA 인터페이스를 이용합니다.보통은 SATA가 NVMe보다 속도가 느립니다.

 

우리가 보통 많이 보는 M.2는 폼팩터입니다. 무슨 의미이냐면, USB C타입 같은 느낌입니다.

같은 USB C타입이지만 기기마다 충전 속도가 다르고, 데이터 전송 속도도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NVMe M.2 SSD도 있고, SATA M.2 SSD도 있습니다. M.2 SSD라고 하면 어쨌든 규격은 1개로 아시면 되는데, SATA SSD라고 했을 때 2.5인치 폼팩터 SSD일 수도 있고, M.2 폼팩터 일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NVMe SSD SATA SSD
속도 PCIe 3.0 최대 3500Mbps
PCIe 4.0 최대 7500Mbps
PCIe 5.0
SATA3 최대 600Mbps
규격 M.2 M.2 / 2.5' SATA 
인터페이스 NVMe SATA
장점 속도가 빠름, 크기가 작음 HDD 대비 빠른 속도, 저렴한 가격
단점 가격이 비쌈 속도가 느리고, 크기가 큼

 

그래서 결론! 구매 가이드

요즘 SLC, MLC 기반의 SSD는 큰 용량을 내기 어려워 보기 어렵습니다.

 

1. TLC or QLC 확인하고 TLC를 웬만하면 고르세요. (MLC가 더 좋겠죠?)

2. DRAM or DRAM Less 확인하고 여유가 되면 DRAM, 가성비로 가고 싶으면 DRAM Less(HBM포함)을 고르세요.

3. PCIe 3.0/4.0은 대용량 파일 복사나 영상 편집 등의 저장 장치를 계속 쓰는 경우에 한해서 체감이 되지, 게임 같은 경우에는 크게 체감이 안됩니다. 영상 편집 등을 사용한다면 PCIe 4.0, 게임용일 경우에는 PCIe 3.0도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4. SATA SSD는 NVMe M.2 SSD 보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기업 SSD 기반으로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이 있네요.

삼성전자 980 PRO PCIe 4.0 NVMe
SK하이닉스 Platinum P41 NVMe
TLC / DRAM 포함(DDR4) / PCIe 4.0 / M.2
삼성전자 970 PRO NVME M.2 2280 MLC / DRAM 포함(DDR4) / PCIe 3.0 / M.2
삼성전자 970 EVO PLUS NVMe M.2 2280
삼성전자 970 EVO NVMe M.2 2280
SK하이닉스 GOLD P31 NVMe
TLC / DRAM 포함(DDR4) / PCIe 3.0 / M.2
삼성전자 870 EVO SATA TLC / DRAM포함(DDR4) / SATA3 / SATA
삼성전자 870 QVO SATA QLC / DRAM포함(DDR4) / SATA3 / SATA

고성능으로 게이밍을 원하는 일반사용자라면 DRAM 포함된 TLC 기반 PCIe 4.0의 SSD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성비로 문서 작업 등 고성능이 필요없을 경우에는 DRAM Less TLC 기반 PCIe 3.0/4.0 SSD 를 고르지만 HBM 기술 적용 확인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쓰기를 거의 하지 않는 순수 게이밍 PC에서 게임을 저장해놓고 사용하거나 서브 PC로 최소한의 비용을 쓴다면 QLC SSD도 나쁘지는 않으나 안전성과 수명에서 아쉬움이 있으니, 웬만하면 TLC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SSD 이해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