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 폰원 폰투 출시일 가격 스펙 알아보기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을 제외한다면 단연코 낫싱 회사의 제품이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Nothing, 한글로는 낫싱이라는 정식명칭을 가지고 있는 이 회사는 중국 OnePlus의 공동 창업자인 칼 페이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작년 영국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낫싱의 첫 번째 제품이었던 이어원(ear1)에 이어 스마트폰 폰원(Phone1)이 국내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어원은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를 통해서 국내 정식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는 2023년 7월달에 낫싱의 두 번째 스마트폰 폰투(Phone2)의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그럼 폰원과 폰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낫싱 폰원(Phone (1), A063)

2022년 7월 12일 런던에서 열린 라이브스트리밍에서 공식 발표한 낫싱의 첫 번째 스마트폰입니다.

 

사실 기능적으로는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폰의 매력은 디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낫싱이라는 회사 이름처럼 후면 디자인은 마치 스마트폰 안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리프 인터페이스(후면의 4개 LED 스트라이프를 의미하는 낫싱의 공식 명칭)는 총 974개의 LED로 구성되어 전화 발신자, 앱 알림, 충전 상태 등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가격

2022년 7월 21일부터 영국, 유럽 등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정식 발매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고, 쿠팡에서 2022년 7월 25일부터 로켓직구를 통하여 판매를 진행하였습니다.

- 8+128GB : 399파운드(쿠팡 가격(관부가세 포함) 629,000원)

- 8+256GB : 449파운드(쿠팡 가격(관부가세 포함) 659,000원)

- 12+256GB : 499파운드(쿠팡 가격(관부가세 포함) 729,000원)

 

2) AP

퀄컴 스냅드래곤 778G+를 탑재하였습니다. 기존 스냅드래곤 778G에서는 무선 충전과 역충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낫싱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778G+의 경우에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여 낫싱의 폰원에서는 최대 15W의 무선 충전과 5W의 역충전(휴대폰으로 액세서리 충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3) 낫싱 OS

안드로이드 기반의 낫싱 O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어플을 제외한 모든 어플을 구글 순정 어플을 사용합니다. 최소한의 필요한 어플만 기본으로 탑재하여 빠른 속도와 부드러움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4)  디스플레이

보통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USB Type-C(충전단자) 영향으로 비교적 하단 베젤이 두꺼운 반면에 폰원에서는 상하좌우 4곳의 베젤 두께를 동일하게 가져가기 위하여 플렉서블 OLED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디테일한 면을 신경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낫싱 폰투(Phone (2), A065)

2023년 7월 12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작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되었지만, 폰투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나르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루머가 나오자마자 낫싱의 CEO인 칼페이가 트위터를 통하여 Fake라는 트윗을 날렸다고 하는데요. 폰원에서 그랬듯이 폰투에서 뭔가 디자인적인 차별점이 없다면 소비자로서는 이미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새로운 것이 나와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스펙, 가격 예상

지난 폰원에서는 AP부터 플래그십이 아닌 한 단계 낮은 AP를 선택하면서 고가형 보다는 가성비 있는 60만 원대 라인업을 선택하였지만, 이번 폰투에서는 스냅드래곤 8+ Gen1의 탑재로 인하여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하여 가격대가 조금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70~80만 원대에서 가장 낮은 라인업이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발표할 삼성의 갤럭시 S23 FE와 많이 비교될 것으로 보이네요.

 

추가적인 스펙으로는 6.67인치의 디스플레이로 0.1인치 정도 더 커지고, 4700mAh의 배터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AP

스냅드래곤 8+  Gen1 이 AP로 탑재되었습니다.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인 삼성의 갤럭시 S23에 비해서는 1세대 느린 AP를 사용하지만 작년 후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Z플립4와 Z폴드4와는 동일한 AP입니다. 그래도 플래그십급의 AP를 사용하여 싱글코어, 멀티코어 모두 전작에 비하여 50% 이상의 성능 향상이 되는 것을 긱벤치 6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국내 정식 발매 여부

이번 낫싱의 폰투는 폰원과 다르게 국내 정식발매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1일 국립전파연구원에 적합성평가 결과가 올라왔으나, 6월 2일 다시 내려갔었습니다. 하지만 6월 30일 다시 국립전파연구원에 적합성평가 결과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적합성평가 인증은 보통 전자제품 출시 임박해서 이뤄지는 절차이기 때문에,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한국이라는 점과 AS센터의 부재 등으로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판매되기는 힘들어 보이나 제조사의 의지만 있다면 자급제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총평

낫싱 폰투의 성공은 아마 가격에서 많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 대비 사양을 높여 낫싱만의 신선한 디자인과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이 성공을 불러왔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안드로이드 진영인 삼성전자와 중국의 많은 업체들과의 경쟁을 앞둔 낫싱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그럼 실물 및 전체 스펙이 나오는 7월 12일 새로운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